퇴행성 관절염 예방과 식이요법은?

양쪽 무릎의 전면상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한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노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나타납니다.

고관절은 남성에게서, 손이나 무릎관절은 여성에서 퇴행성 관절염이 더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손상되고 관절 주변의 조직이 퇴행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여성은 50대 이후부터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타고난 연골이 얇으며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며 폐경기 이후로 호르몬 변화로 인한 골밀도가 감소하게 되며 퇴행성 질병 발생 확률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됩니다.
또한 잘못된 생활 습관과 가사노동도 여성의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확률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쪼그려 앉아서 걸레질을 하거나 부동자세로 설걷이를 하는 자세는 무릎관절을 치명적으로 악화시킵니다.

 

무릎연골 손상되면 회복 어려워, 예방과 치료시기가 중요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 후 방사선일반촬영 사진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노화현상이라고 생각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단순한 노화 현상과는 다른 관절 연골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사이의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으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은 다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손상된 관절연골은 회복하기보다는 악화되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개선과, 본존적 치료인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면 주사치료도 고려하여야 하며, 연골의 손상이 심해서 보존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고 통증이 수시로 있으며 서 있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생활 속 퇴행성 관절염 예방은?

무릎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중관리가 중요합니다.
체중을 조절하면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고 통증을 감소시키고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는 무릎에 좋지 않은 습관과 자세는 피해야 하며 가볍게 걷거나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때 관절 주변의 근육이 강화되어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요법

과체중의 경우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해서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절제한 체중 감소는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도 있습니다.
적절한 영양 공급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 섭취가 꼭 필요합니다.
연골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영양소 섭취가 좋은데요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케로틴,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 뼈와 관절의 주요 영양소인 칼슘과 칼슘 흡수를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합니다.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

식생할 실천 사항

•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습니다. - 카페인은 체외로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 단백질 섭취를 줄입니다. - 과다한 단백질은 칼슘 손실을 일으킵니다.
• 음식은 싱겁게 섭취합니다. - 나트륨은 체내의 칼슘과 균형을 이루므로 과다한 나트륨 배설 시 칼슘 손실이 발생합니다.
• 비타민K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곡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비타민K는 골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감소시켜 골밀도에 좋게 합니다.
• 칼슘의 급원 식품인 우유, 유제품, 멸치, 뱅어포, 해조류, 채소 및 두부, 콩, 칼슘이 첨가된 오렌지 주스 등을 섭취합니다.
• 비타민 D의 급원 식품인 생선 기름, 비타민D 섭취하도록 합니다.
• 건강보조식품 및 대체요법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합니다. 인슐린의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드로이친과 글루코사민 등을 때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